Pre 2010大백제전 성공개최를 위한 양 지역 협력방안 모색


  27일 가바시마 이쿠오(蒲島 郁夫) 구마모토현지사가 충남도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이완구 도지사의 구마모토현 방문(‘09.7.9)에 대한 답방으로 인천공항 입국 후 바쁜 서울일정을 뒤로하고 충남도를 우선 방문하는 깊은 우정을 보여줬다.

  兩 道․縣은 ‘83년 1월 자매결연 체결이후 26년간 한결같은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금년 9월까지 각종 분야에서 419회 8,121명의 상호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특히 ’97년, ‘01년, ’05년에는 역사왜곡 교과서인 ‘후소샤 교과서’ 채택을 저지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이날 이완구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우호관계가 변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는 것은 兩 道․縣에 古代 백제문화의 연결고리가 끊임없이 이어져오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금년 10월 Pre大백제전과 2010大백제전에 구마모토현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요청하였다.
  가바시마 이쿠오지사는 답사에서 충청남도의 환대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이완구지사와는 만남 횟수가 늘수록 친구보다는 가족 같은 느낌”이라고 하는 등 환담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특히, 2010大백제전 時 “옛 백제의 뱃길을 따라 많은 兩 道․縣 주민들이 서로의 지역의 공통점을 역사적, 문화적으로 상호 이해할 수 있는 상징적인 해로 만들자”라는 이완구지사의 제안을 가바시마지사가 흔쾌히 받아들임에 따라 고대시대의 동질성을 공유할 수 있고 또한, 선상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크루즈 관광」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는 1983년 兩 지역의 자매결연을 맺게해준 이인구 범시민협의회장도 참석하여 兩 道․縣의 눈부신 교류발전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우호관계가 지속되기를 당부하였다.

  이어진 환영만찬에서는 충청남도에서 특별히 준비한 인삼튀김, 인삼주, 한우(토바우)․토속된장을 사용하여 요리한 된장국 등의 별미를 소개, 방문단의 입맛을 사로잡아 금년 Pre大백제전/2010大백제전에도 일본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충남 음식문화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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