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교육현장에서 서산교육 발전위한 촉매제 역할 할 것"

 


"비록 몸은 떠나지만 일선 교육현장에서 서산교육 선진화를 달성하는데 훌륭한 촉매제 역할을 하겠습니다"

제23대 최기홍 충청남도서산교육청교육장이 31일 오전 11시30분 교육청 대강당에서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만 2년간의 소임을 마무리했다.

최 교육장은 행사중 직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지난 2년간 서산교육 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최 교육장은 또 이임사에 앞서 참석한 직원들에게 "서산교육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써달라"고 당부하는 등 마지막까지 서산교육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이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은 주차장과 정문까지 나와 최 교육장을 환송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지난 1970년 공주교육대학을 졸업한 최 교육장은 졸업 직후 서산 팔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교직에 입문했으며 팔봉초 교감, 서산 및 보령교육청 장학사, 명지·학돌·언암초 교장 등 관내 교육현장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07년 9월 1일 제23대 서산교육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과학교육 분야에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휩쓰는 전대미문의 성과를 거두면서 전국에서 가장 다양하고 특성화된 과학교육과정이 운영되는 훌륭한 서산교육을 정착시키는 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다.

특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서산동문초를 개설하고, 교내 화장실 개선 및 냉난방 확충 사업, 그린스쿨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교육장은 "지난 2년간 서산교육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다고 자부한다"며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서산초등학교에서 서산교육을 발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기홍 교육장은 9월 1일자로 관내 서산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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