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대전도시철도 전동차 제동에너지 재활용


전동차 제동 회생에너지 저장 후 출발시 에너지로 재사용

 

 대전도시철도에 세계 최초로 전동차가 멈출 때 발생하는 제동 회생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운행할 때 다시 사용하는 에너지 저장시스템이 적용된다.
 대전시는 11일 오전 11시 대동역에서 김홍갑 행정부시장, 국토해양부 이승호 철도정책관, 한국절도기술연구원 최성규 원장, 대전도시철공사 김종희 사장, (주)우진산전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용 그린에너지 저장시스템 운영’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홍갑 행정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시는 3천만그루나무심기, 3대하천 생태복원,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조성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등 한 발 앞선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에너지 저장시스템 운영으로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환경개선과 국제적인 기후변화 모범도시도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이번에 적용되는 시스템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지난 3월 12일 에너지 저장시스템 현장 적용시험 협약을 체결하고, 국토해양부로부터 30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8월 1500V급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도시철도 운영기관 가운데 세계 최초로 도시철도에 적용하게 되었다.
 현재, 대동변전소에 설치된 회생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전동차가 멈출 때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한 뒤 열차가 출발할 때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 받아 사용하는 것으로 에너지 절약, 전차선 전압 안정화, CO2 절감효과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금번 에너지 저장시스템 적용으로 연간 전력사용량의 30% 정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대동변전소에만 설치돼 있는데, 향후 7개 변전소 모두 설치할 경우 연간 약 5억 5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랑의 연탄 쿠폰 확대 지원


1억9천여만원 투입 어려운 가정 1,240세대 연탄 300여장 쿠폰 지원

 

 대전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사업을 확대 한다.
 대전시는 연탄을 사용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억8천6백만원 상당의 사랑의 연탄구입 쿠폰을 11월중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연탄 지원사업은 대전시가 지난해 능동적 복지차원에서 차상위 계층까지 1,423세대에 7만7000원 상당(연탄 약 200여장)의 쿠폰을 지급 하였으나, 금년에는 대폭 상향 조정하여 1,240세대에 1십5만원 상당(연탄 약 300여장)의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탄구입 쿠폰 사업비는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지원하게 된다.
 금번 지원하는 쿠폰의 사용 기간은 내년 4월까지로 어려운 이웃이 필요한 때에 연탄 저장 공간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들에 대한 연탄배달을 위해 자체적으로 자원봉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그동안 고유가에 따라 연탄사용이 급증할 것에 대비하여  3개 연탄 공장에 지속적으로 지도․독려한 결과 무연탄의 비축량 확대와 생산시설의 보수․증설 등 성수기에 차질 없는 연탄생산시설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어려운 이웃이 최근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지대, 원거리 등 7개 연탄배달 취약지역 및 연탄배달 지연 사항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청 경제정책과(600-3336)와각 구청의 관련부서에 시민불편 해소 상황실을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튀김 닭 안전합니다


보건환경연구원 튀김닭 안전성 표본수거 조사결과 발표

 

 대전시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튀김 닭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산패도 및 유해지방산이 법적 허용 기준치 및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섭치 권고량을 밑돌아 안전하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준세)에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의 닭튀김 전문점을 대상으로 표본 수거한 튀김 닭 100건에 대해 산가, 과산화물가, 콜레스테롤 및 지방산의 함량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튀김닭에서 추출된 기름의 산패 정도를 나타내는 산가와 과산화물가는 각각 0.6~4.9(평균 1.8)와 1.5~10.9(평균 4.4)로 측정되어 모두 법적 허용 기준치인 5.0 및 60.0 이하로 조사되었다.
 또한, 튀김닭에 포함된 콜레스트롤과 트랜스지방 함량은 각각 73.2~139.7 (평균 105.0mg/100g)과 0.04~1.64(평균 0.17g/100g)로 측정되었다. 세계보건기구는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의 하루 섭취량을 각각 300mg과 2.2g(2000kcal 기준) 이하로 권고하고 있다.
금번 조사는 ‘09년 신규로 법제화된 식품접객업소에서 유처리한 식품의 산패 기준을 시민들의 식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튀김닭을 통하여 조사함으로써,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튀김닭이 안전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하지는 말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의 경우 평균적으로 튀김닭 286g을 섭취하면 세계보건기구의 일일섭취권고량에 이르게 되므로, 서구화된 식습관을 피하고 지방섭취량이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녹색도시 대전 만들기 시민이 나선다.


 11일 대전충남숲해설가협회 창립 총회 숲의 가치와 중요성 알림이 자처

 

 녹색성장 1위 도시 대전을 가꾸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나섰다.
 대전시는 11일 오후 7시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송인동 정무부시장, 김신호 교육감, 김영중 대전충남숲해설가협회 대표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충남숲해설가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립하는 숲 해설가 협회는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숲과 자연생태에 관한 소양과 지식을 전파하여 자연친화적 가치관과 생활양식을 전파하기 위한 자발적 시민모임이다.
 협회에서는 숲 안내 해설 및 계도, 숲해설가 양성교육, 숲해설 프로그램 및 교재개발과 보급, 숲 관련 연구조사 및 정책개발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송인동 정무부시장은 창립 총회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시는 3천만그루나무심기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UNEP(유넵) 기후중립네트워크 가입되었다”며 “녹색환경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민과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될 협회의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김영중 대표는 “먼저 산림청 인증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대전 충남지역 숲해설가들의 모임”이라며 “앞으로 협회의 목적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도 소정의 자격요건에 따라 회원 또는 후원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충남 숲 해설가협회는 지난 10월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되어 숲의 가치와 중요성, 자연생태에 관한 소양과 지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10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한밭수목원, 대전충남생명의 숲 등에서 자체프로그램을 통해 숲 해설가를 양성하였으며, 전국적으로 (사)숲 해설가협회 중앙본부 산하 6개 지부가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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