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남문광장서, 50여개 기업 대학 단체
              봉사자 1,200여명 참여, 독거노인 등 10,000여세대 전달

 

 

 2009년 대전은 자원봉사로 빛났다. 전국으로, 전세계로
 지난 10월 제60회 국제우주대회와 제90회 전국체전에서 자원봉사자 3,500명은 연인원 25,000여명이 활동하면서 대전을 찾아온 60만 손님들에게 친절과 감동을 주었다. 이번에는 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3만포기 김장 대봉사’에 앞장섰다. 대전은 이렇게 훈훈하다.
 (사)대전광역시 자원봉사연합회(회장 남재동)에서는 지난 11. 20(금) 엑스포남문광장에서 50여개 기업․단체 자원봉사자 1,200여명이 박성효 대전시장이 참여하는 가운데 따뜻한 겨울나기 3만포기 김장 대봉사를 했다.
 이 3만포기 김장 김치는 10kg박스에 담아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5개 자치구 자원봉사 협의회에 3,600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무료급식소, 보훈단체, 복지시설 등 총 10,000박스를 전달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50여개 기업 대학 단체는 금년 “민 학 관 연대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협약을 한 16개 기업 대학 단체를 비롯하여 대전봉사클럽, 백합회, 학부모샤프론봉사단 등이 참여했다.
 남재동(사)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장은 “민 학 관 연대 사회공헌  사업을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협약 첫 사업으로 따뜻한 겨울나기「3만포기 김장 대봉사」를 공동추진하게 됐다.”며, 참여한 모든 단체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추운날씨에도 아침 9시부터 하루 종일 김장 담그기에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주)진로에서는 무대차량을 협찬했다. 김준모 (사)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 대외협력위원장의 사회로 김장봉사자 장기자랑, 웃음과 보람이 꽃피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역가수들도 함께 했다. 류찬, 조현, 안유정, 박예랑, 지선영, 심혁, 지중해 등 7명의 가수들은 무료 공연으로 김장 봉사자의 수고를 덜어주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우리 대전시 수많은 기업과 대학, 봉사단체와 1,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김장을 담그는 행복한 모습에  감격했다.”며, “이 대규모 김장 봉사가 매년 개최되어 훈훈한 대전으로 가꾸어 가는 자원봉사 브랜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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