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감 시설로 경영비 절감, 저탄소 녹색성장 동참 한 목소리

서산시는 9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 및 현지포장에서 버섯재배농가와 버섯연구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섯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시설버섯 재배사에 무창환기 냉난방시설 및 전기난방시설 설치를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를 평가하고 새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는 유용한 정보 제공 및 교환의 장이었다.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느타리버섯 재배 시 기존 기름연료 대신 전기연료를 이용해 살균 시 90%, 배양 시 55%까지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기존 수막시설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재배온도 13 ~ 18℃를 냉방시설로 맞춰 고품질 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됐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농업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절감시설 개발 및 도입은 농업경쟁력 증대는 물론 정부에서 적극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안신문 류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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