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홍성군 맞춤형 신활력농업대학 졸업식

급변하는 국제농업환경에 대응능력을 기르고 전문 농업인 배양을 목표로 5년째 운영하고 있는 홍성 신활력 농업대학이 올해 신활력 농업리더 93명을 배출하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9일 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는 이완수 홍성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졸업생과 가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년 과정을 마친 93명의 농업인에게 명예농학사 졸업장을 수여하고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1년 동안 고된 영농에도 시간을 쪼게 가며 각자 맡은 농업분야에서 역량을 키우고 미래영농을 설계하여 온 졸업생들은 그동안 배운 영농지식을 바탕으로 거센 농업환경의 파고를 헤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홍성신활력농업대학은 홍성의 주요 품목을 대상으로 농촌자원개발반, 딸기반, 양돈반 3개 과정으로 세분화, 전문화하여 농업인에게 1년 과정 무료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영농전문기술 뿐 아니라 유통, 현장, 관련 법률교육 등 다양한 교육내용으로 진행해왔다.

또한 1회성 주입교육에서 벗어나 실습과 현장학습, 주제발표, 토론회가 열려 농업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농업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졸업생 대표는 송사를 통하여, “항상 농사일일이 바빴지만 수업이 있는 날이면 배울 수 있다는 즐거움과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픈 마음에 신이 났다.”며 “오늘의 보람과 긍지를 모든 농업인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완수 부군수는 주경야독하며 농업과 배움에 성실히 노력해준 93명의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앞으로 농업리더로서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졸업생들은 졸업 후에도 자발적인 참여로 작목별 연구모임을 조직하여 생산, 가공, 유통 각 분야에서 사업을 계획 중으로, 졸업 후 그들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  '홍성소식' 명예기자 역량강화 간담회

홍성군에서는 지난 9일 군청회의실에서 홍성소식 명예기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기자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고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대전일보에서 송충원기자를 초청해 기사 작성 요령법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하였고 송기자는 본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사람에게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기사도 첫 문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명예기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도전할 것을 당부하며 이번 간담회가 홍성소식지의 발전은 물론 기자 본인의 사고를 긍정적 방향으로 전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지 발행건수과 읍, 면 소식란을 늘려 많은 군민이 군정 방향과 미담을 볼 수 있도록 해줄 것, 독자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독창적으로 소식지를 만들어 줄 것 등 홍성소식지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한편 조병일 홍보담당은 홍성소식지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들려주는 11개 읍, 면 명예기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명예기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해안뉴스 민옥선 기자

#  구항면 여성의용소방대 김장봉사

홍성군 구항면 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정수)에서는 지난 9일 김장김치 100포기를 담가 독거노인 15명에게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김정수 대장 자택에서는 여성의용소방대원 20여명이 참여해 전날 절인 배추 100포기를 양념하여 김장 담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김장행사에 쓰인 배추 100포기, 무 20개는 김 대장이 직접 정성스럽게 농사지은 채소로 무상 기증했으며 젓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탁 받은 것을 이용했다.

김장행사를 끝내고 여성의소대원들은 홀몸으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위로와 함께 김장을 전달했다.

김정수 대장은 “외롭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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