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 기술 배워 본격적인 전문봉사 활동 시작



충남 계룡시 강정임(여, 44세, 신도안면)씨가 11월 이달의 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

강정임씨는 5년 전 우연히 복지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웃의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에 매료되어 1년간 이·미용 기술을 배우는 열성을 통해 본격적인 전문봉사 활동을 시작 138시간이라는 시간동안 봉사하여 이를 인정받았다.

현재는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노인들과 군부대의 장병들을 만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강씨는 "모든 자원봉사활동이 의미 있고 소중하지만 얼마 전 103세 어르신 댁을 방문해 정성껏 머리를 손질해 드린 일이 기억난다"며 “어르신께서 제 두손을 잡고 '고맙다'라는 한마디를 하셨는데, 그때 느낀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요”하며, “봉사활동이야말로 다른 어떤 보상으로 대체할 수 없고 중단할 수 없는 강렬한 유혹”이라고 말했다.


특히,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내 마음이 내 인생을 좌우한다!」는 지론을 되새긴다는 그녀는 “앞으로도 긍정적 삶으로 주변을 위한 봉사를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으며 조용히 일한 것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지만 부끄럽다”는 겸손의 웃음도 잃지 않았다.

자원봉사자로 선정된 강씨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금 1돈의 자원봉사자 배지가 수여됐다.

충청남도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인정보상의 일환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봉사활동에 헌신한 봉사자 1인을 선정하여 이달의 자원봉사자로 선정‧시상하고 있다.


/충남포커스 한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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