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를 찾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이인화 도지사 권한대행 중심으로 조직안정과 결속 당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월 17일 세종시 및 이완구 충남도지사 사퇴에 따른 누수 없는 행정업무 수행과 지역민심을 챙기기 위해 충남도를 찾았다.

행정안전부장관의 시도 방문은 지방행정·치안업무 주무장관으로서 지역실정 파악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친서민 생활정책과 4대강 살리기 등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이 장관은 도지사권한대행인 이인화 행정부지사와 실국원 본부장 및 시장·군수 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정현안 보고를 받았다.

설명회에서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 위기가정 지원 등 친서민정책, 녹색성장동력 창출과 균형발전 정책 추진 등에 국가정책을 선도해온 도정의 추진상황을 보고와 함께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정부 주도의 국비 지원 등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지역현안 건의사항에 대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민선 4기 전국을 리드한 강한 충남의 역동성과 성장을 격려하고 요즘 세종시 관련하여 충남의 고민을 이해한다며 전 공직자들은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충실하게 해나가 이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충청인은 예로부터 국론이 분열될 때에는 앞장서 균형추와 같은 역할을 하였으며, 국가의 위기가 있을 때에는 분연히 일어나 위기극복의 선봉에 서는 것 마다하지 않은 지역이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 받아 현재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 건설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자실과 도의회를 방문하고 지역을 둘러본 후 충남지방경찰청으로 이동하여 연말연시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특별방범활동 등을 보고받았다.

한편, 이달곤 장관은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행복나눔운동’ 확산차원에서, 아동보육시설인 ‘삼일육아원(천안 쌍용동 소재)’을 방문하여 시설관계자를 격려하고 아동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금강뉴스 신대철 기자 1478@k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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