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람있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복지서비스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추진한다.

현재 태안군은 전체인구 6만3095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21%인 1만3249명으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다.

이에 따라 군은 기초노령연금 지원,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등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146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군은 지난 2006년 개관한 노인복지회관에서 실버학당을 운영해 스포츠댄스, 노래교실 등 건강·취미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노인인구 급증에 따른 건강한 노후생활 유지를 위해 노인요양시설 및 재가노인지원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군은 전화기 등에 활동량 감지센서를 부착, 홀로 사는 노인들의 활동량이 급격히 줄거나 없어지는 경우 응급구호 시스템을 연계 작동시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독거노인 U-케어 서비스’도 실시한다.

또 노인들의 소득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에 9억원을 지원해 거리 및 환경정비, 관광지 해설사, 등하교 안전지도 봉사활동 등에 630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무료경로식당 지원,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독거노인 안전지킴이, 노인돌봄종합서비스, 경로당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한다.

군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해 군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만큼 다양한 지원사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군은 노인분들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안뉴스 민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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