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환 당진군수 예비후보




[6.2선택] 당진군수 공천확정자에게 묻다


6.2 지방선거가 앞으로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현 당진군수가 감사원의 ‘당진지역 토착비리 감찰조사’ 결과 혐의점이 드러나 지역정가가 시끄럽다. 이에 따라 당진군수 선거는 전국에서도 가장 큰 변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지역보다 관심이 높아져 독자들의 알권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공천이 확정된 선진당 이철환 예비후보와 민주당 김건 예비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이철환 예비후보에게 묻다]


# 자유선진당 당진군수 후보 공천확정에 대한 소감은

= 2,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모든 분들이 이철환을 기억해 주시고 결정을 내려줘서 본인에게는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군민들에게는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깨끗하고 참신한 지도자로서 당진군민에게 보답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 세종시에 대한 후보의 견해는

= 원칙과 균형이 깨진 정책가지고 수정안 플러스 알파는 안 된다고 봅니다. 세종시는 국가의 중형개발 차원에서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여야가 합의해서 만들어진 국가사업입니다. 세종도시 원안사수는 당진경제와 당진군민이 살 오직 외길이기에 저는 이미 세종시 원안사수를, 당진군 독립설을 제창하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 민 군수가 검찰서 강도 높게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 어떻게 보면 당진군이 운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주민등록 위장전입 사태 이후 다시 한 번 불거진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본인이지만 군민의 입장에서 볼 때 매우 경악스럽고 치욕적인 사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잘 매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역 언론사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나

= 만약에 지역신문이 없었다면 지역주민들은 어떻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공보관 출신이기 때문에 지역신문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동네소식, 마을소식을 전해주는 우리 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활정보지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신문이 굳건한 뿌리를 내려야 지역사회가 발전하고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 앞으로 선거운동 계획은

=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선거운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과 그동안 행정감사의 경험을 토대로 당진군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반드시 이번선거에서 승리하여 깨끗한 지도자로서 먼 후세까지 기억하고 이름을 남길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좌우명을 ‘모든 것이 처음보다 더 처음같이 모든 것을 처음처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사람으로 살아왔습니다. 선거는 항상 각 당에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양자 구도가 되든 삼자구도가 되든 열심히 해야 되겠죠. 다만, 청렴성과 도덕성은 능력에 의해서 유권자에게서 최대한 좋은 상품의 표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권자 여러분에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 드리면서 아울러 욕심을 더 낸다면 충청도를 지키고 충청도를 대변하고 있는 자유선진당에 물을 잘 주어서 큰 새싹이 되도록 길러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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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건 예비후보에게 묻다]


# 민주당 당진군수 후보 공천확정에 대한 소감은

= 우선 군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 민주당과 저의 캐치플레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희망의 선택’입니다. 현재 당진군민들은 개발이 많이 되어, 기업유치를 많이 하고 있어 잘 산다는 평가는 받고 있지만 255개 지역 곳곳에 가보면 서민과 농민, 실업자, 노동자들이 상당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진군이 군민과 더불어 잘 살기위해서는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복지시스템을 바꾸고 실업자와 농민, 장애인을 위하는 소외계층과 서민에게 희망을 주고 동료에게 행복을 주는 군정을 펼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 세종시에 대한 후보의 견해는

= 세종시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에서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 국민적 합의를 통해 헌법재판소에서 확정 판결이 난 것을 이명박 정부 들어서 원안대로 처리해주겠다고 하고 나서 어느 날 갑자기 앙꼬 없는 찐빵 격으로 모든 것이 빠진 상태의 수정안 이라니 이것을 가당치도 않은 것입니다. 이는 정운찬 총리를 비롯해서 모든 한나라당 대표가 합세해서 충청을 죽이기로 작정하고 나선 것입니다. 지금 충남인들, 원주민들이 내쫓기다 시피하고 있고 그 여파가 당진까지 들어와 기업유치에 상당한 차질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코 묵고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지나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원안사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 민 군수가 검찰서 강도 높게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다. 처음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했을 때 마음이 아프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은 군수 후보로서 저도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방송에 보도 되었을 때 국민의 따가운 시선과 당진발전에 지장이 초래되지 않을까도 염려가 많이 되었는데 앞으로 잘 마무리가 되어서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법리적으로 모든 것을 바르게 벌을 받으시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자족했으면 합니다.


# 지역 언론사에 대한 견해는

= ‘언론사’라 하면 중앙지나 지방지나 지역신문은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기사를 통해서 군민과 국민이 다 함께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어느 특정인한테만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똑같은 국민이라고 생각하고 올바른 정책과 올바른 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외적으로나 지역에서도 언론이 군민과 같이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앞으로 선거운동 계획은

= 우리 당진군은 급속도로 빠르게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불균형발전과 계층 간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당진군수가 된다면 서민을 위한 정책을 우선 펼치고 원주민, 노인, 장애인, 실업자, 노동자, 여성, 복지정책도 펼쳐 모두가 힘을 합해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당진 도시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는 당진군민들이 한 표 한 표 관심을 가지시고 올바른 정책과 21세기 당진 비전을 생각하면서 군민여러분들의 한 표에 큰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군민 여러분 저는 젊습니다. 패기도 있습니다. 깨끗하고 공정하고 다 같이 잘살 수 있는 당진을 만들겠습니다. 기호2번 김건 군수후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전지협 공동보도/진행 - 충남포커스 한상규 기자


▲ 이철환 당진군수 예비후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한상규 충남포커스 취재국장

▲ 김건 당진군수 예비후보

▲ 김건 당진군수 예비후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한상규 충남포커스 취재국장(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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