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2개월간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펼친다.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은 휴대폰 교체주기가 짧아져 매년 많은 양의 폐휴대폰이 배출되는 반면 수거율은 40%로 낮아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시민, 학생, 사회단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에 보령시는 폐휴대폰 수거 목표량을 2,500대로 정하고 각 읍 면 동 및 사회단체 등 25개소에 수거함을 비치했다.

또한 폐휴대폰 기부자에게는 경품권 응모기회를 제공하며 포상 추천 등을 추진해 시민들의 자율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경품으로 우수기관에는 LCD TV, 개인에게는 노트북, MP3, 백화점 상품권,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경로 환경보호과장은 “버려지는 휴대폰에는 납, 비소 등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재활용되지 않고 매립 소각될 경우 매우 심각한 토양$수질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폐휴대폰 속에는 1대당 평균 금0.034g, 은 0.2g, 구리 10.5g이 함유되어 있어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획기적인 자원 절약을 할 수 있다“며 ”전 시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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