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탈출, 피부미용, 신나는 공연 3색 매력




보령에 오는 순간 당신은 미인(美人)이 되고, 축제에 참여하는 순간 당신은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되며, 저녁이면 대천해수욕장에서 한여름밤 황홀감에 빠져들 것이다.

‘머드에 흠뻑 빠져라! 뒹굴어라! 그리고 즐겨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 동안 대천해수욕장에는 대한민국대표축제인 ‘제13회 보령머드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보령머드축제는 보는 축제가 아니고 즐기고, 체험하고, 어울리는 세계인의 축제이다. 세계인과 3색의 매력에 빠지는 1년에 한번뿐인 축제에 빠져보길 바란다.


- 머드속에 빠져 일상을 탈출하라.


머드축제의 제일 즐거움은 머드에 빠지고 뒹굴고 하는 즐거움이다. 이번 축제에는 머드포그터널, 머드러브러브, 머드슈퍼슬라이드, 머드키즈랜드 등 에어바운스체험과 셀프마사지, 칼라보디페인팅, 머드몸씬, 머드마네킹컨테스트 등 머드체험을 비롯해 갯벌극기체험, 갯벌스키체험 등 갯벌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행사는 머드난장으로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20분간 물대포를 맞으며드물에 흠뻑 적을 수 있고 1시간가량 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다.

또 셀프마사지는 마사지통에 담겨있는 머드를 스스로 몸에 바를 수 있고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칼라머드페인팅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험행사로 천연물감이 섞인 머드로 몸과 얼굴에 형형색색으로 페인팅하는 것이다.


- 피부노화를 방지하라.

머드는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천연 미네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예로부터 피부미용과 피부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보령머드는 미네랄과 게르마늄, 벤토나이트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세계 어느 나라의 머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보령시에서는 지난 1996년부터 천연 바다진흙을 이용한 머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머드팩 등 16종의 머드화장품을 개발해 연 28억원을 매출을 올리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화장품 가공 전단계에 사용하는 멸균 처리된 양질의 머드를 직접, 그것도 무료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 대천해수욕장에서 열정의 한 여름밤에 빠져라.

낮에 머드축제장에 즐거움이 있다면 밤이 되면 열정적이고 황홀한 야간행사가 전개된다.

개막 첫날인 17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다양한 야간행사가 전개돼 한여름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17일에는 슈퍼쥬니어, 티아라 등이 참여하는 개막 축하공연 ▲18일에는 댄스 뮤지컬 ‘머드를 사랑하면 춤을 춰라’ ▲19일 일렉볼쇼이, 유로댄스, 올 댓 뮤지컬 등 세계문화 공연 한마당 ▲20일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이 참여하는 한여름밤의 콘서트 ▲21일 머드해변국악공연 ▲22일 보령머드대학가요제 ▲23일 머드비보이 공연 ▲24일 힙합&글로벌레이브 파티 ▲25일 머드락페스티벌 등이 공연된다.

특히 개막식과 폐막식에 대천해수욕장 바다에서 하늘로 붉은 불꽃송이가 피어오르는 ‘불꽃판타지쇼’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대천해수욕장만의 또 하나의 명물이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국내보다는 외국인에게 더 알려져 있을 만큼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으며, 지난해 AP통신에서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 사진 12장을 게재하는 등 외국 유명 사이트나 블로그에서 보령머드축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올해에는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세계로 급속하게 전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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