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소통으로 군민과 함께 통일사업 추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안군협의회 최경섭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안군협의회는 1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세호 군수, 정광섭 태안군의회의장, 윤형상 초대군수, 가세로 전 서산경찰서장을 비롯하여 평통위원, 통일무지개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장 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공로가 많았던 한상기 이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윤형상 초대군수를 고문으로 추대했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요즘 젊은 청년들과 국가안보에 대하여 대화를 하다보면 70퍼센트가 전혀 다른 내용으로 대화를 하게 된다”면서 “진보와 보수의 갈등, 연령별 남남갈등이 심화되고 남북의 모든 일들은 꼬여만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회장은 “남북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될 것이며 우리지역부터 살기 좋은 분위기,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아가야 할 것이며 대화와 소통으로 군민이 화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한 뒤 “통일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우리의 조그만 노력이 통일을 여는 발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세호 군수는 축사에서 “도청 이전과 환황해권시대의 거점지역으로 서해안 지역의 역할이 커지면서 우리 군은 그 중심에 서고 있다”면서 “이에 민주평통 위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데 큰 역할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 어려워진 지역경제의 회복과 지역 간 균형발전, 소외된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운영하여 ‘희망과 웃음이 함께하는 태안’을 만들겠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포커스 한상규 기자


▲ 한상기 회장의 이임사

▲ 김세호 군수의 축사

▲ 이임하는 한상기 전회장(우)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 윤형상 초대군수(우)에게 고문추대장을 전수하고 있다.

▲ 취임사를 하고 있는 최경섭 회장.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