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예술적 끼와 재능이 넘치는 태안 관내의 703명의 초등학생들이 태안중학교에 모여 자신들의 기량과 솜씨를 뽐내는 축제의 한마당인 제21회 초등학교 음악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종목에 따라 1부, 2부로 구분하여 실시하여 합창, 리코더합주, 리드합주, 국악제주, 단소제주, 사물놀이, 풍물 부문에서 학생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태안교육청 정헌문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틈틈이 쌓은 재능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함으로써, 뜻 깊고 즐거운 학창시절의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합창대회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연습할 때는 힘들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단합된 모습으로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는 다른 학교 학생들의 멋진 모습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해안뉴스 민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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