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대응이 사고 막아


22일 오후 12시 49분 대천해수욕장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 튜브가 뒤집어져 구조를 요청하던 김모(17세 경기 성남) 양 등 4명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김모 양 등 4명은 12시 40분경 10번 부이 해상에서 2개의 고무튜브에 2명씩 나누어 타고 물놀이 중 파도에 밀려 수영경계선을 넘어서자 위험을 감지, 수영경계선 안으로 들어오려고 손과 발로 바닷물을 밀어냈으나 먼 바다로 계속 밀려났다.

때마침 너울성 파도가 일며 4명중 김모양 등 3명이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것을 대천여름해양경찰서 소속 정수연 경장 등 3명이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순찰 중 12시 45분경 발견하고 1분 만에 현장에 도착 4분만인 49분에 4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피서철에 접어들자 7월 19일(3명)과 22(16명)일 대천해수욕장에 안전요원 19명을 추가로 배치했으며 이로서 대천해수욕장에 해양경찰 76명(2교대), 119구조대 18명(2교대), 적십자인명구조대 10명(일근)총 104명이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여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초를 다투기 때문에 신속한 구조를 위해 해상과 육상에서 순찰을 강화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세득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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