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4억원 들여 6쪽마늘 재배 847농가 대상 


태안군의 대표 명품 브랜드 6쪽마늘이 유황비료와 각종 관리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돼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나선다.

태안군은 태안ㆍ서산 6쪽마늘조합 공동사업법인과 공동으로 군내 마늘 재배농가 847가구에 4억원(도비 5000만원, 군비 1억5000만원, 자담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220.2ha의 유황 6쪽마늘 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유황과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멀칭비닐 등을 지원하게 되는 이번 사업은 마늘 재배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기능성 친환경 유황마늘 생산을 지원해 태안 6쪽마늘의 고급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황 6쪽마늘은 유황비료를 사용,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당뇨와 고혈압에 좋아 웰빙시대에 맞는 건강식품으로 도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어 이번 지원사업은 태안 6쪽마늘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농본초경(神濃本草經)에서는 유황을 ‘뼈를 강하게 하고 골수를 충만하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항암작용과 각종 유해물질을 분해하여 생체내의 독성을 제거함과 동시에 각부분의 면역작용을 증대시킨다’고 전하고 있으며 유황 6쪽마늘은 이런 유황성분이 일반마늘의 1.4배 에서 2배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웰빙바람을 타고 유황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6쪽마늘의 인기가 해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유황마늘 재배단지 조성에 전력을 다해 군의 전략작목인 6쪽마늘을 차별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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