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0여톤 수확 예정



달콤하면서 특유의 감칠맛을 지닌 태안산 황토 고구마의 계절이 돌아왔다.

태안반도의 대표 웰빙 간식거리인 황토 고구마가 안면읍을 기점으로 본격 수확되기 시작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내 황토 고구마는 안면읍, 고남면, 남면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약 300ha의 면적에서 4100여톤 가량이 수확될 예정이다.

특히 안면읍과 고남면서 생산되는 우수 품질 황토 고구마를 수매하는 안면도농협은 올해 지난해보다 3백여톤 가량 증가한 1천300여톤을 수매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농협이 수매한 태안산 황토 고구마가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전국적 인기를 얻어 올해는 더 큰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태안산 황토 고구마는 대부분 무농약으로 재배되다보니 맛이 뛰어나고 몸에도 좋아 웰빙 건강식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근래 유행하고 있는 고구마 다이어트용 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생산되기 시작해 10월부터는 고구마 생산이 본격화 된다”며 “예쁜 모양을 갖추고 당도가 높아야만 상품화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아무 걱정없이 태안산 황토고구마를 즐기시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태안산 고구마가 유명세를 타면서 안면도 등 주요 관광지 길목에서 황토 고구마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한 몫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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