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도 저소득 취약계층의 결식문제 예방과 생필품․식품나눔 문화확산을 위한 행복보령 푸드마켓이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오전 11시 30분 명천동 소재 세영빌딩 내 1층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사회복지협의회회원, 푸드마켓 이용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보령 푸드마켓’은 물품과 식품을 기탁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나눔공간으로 저소득층이 직접 마켓형태의 매장을 직접 방문해 본인들이 필요한 생필품 및 식품을 선택해 매월 일정액만큼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 무료마켓이다.




푸드마켓은 충남사회복지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게 되며, 보령시에서는 향후 지속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푸드마켓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시는 긴급지원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조손․소년소녀가장 등 우선순위에 따라 이용대상자 300명을 선정하고 회원증을 발급해 운영할 계획이며, 기탁물품이 증가하면 대상회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행복보령푸드마켓에 식품이나 물품을 기탁하고자 하는 분은 시청 주민생활지원과(☎ 930-3854)나 행복보령 푸드마켓(☎ 931-8502)으로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행복보령드마켓이 저소득층의 사회안전망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푸드마켓의 운영은 기부식품과 물품이 필수적이므로, 새로 문을 연 ‘행복보령푸드마켓’에 대해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보령푸드마켓은 지난 7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 푸드마켓 심사에서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1억8000만원 등 총 2억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명천동 세영빌딩에 116.64㎡ 크기의 매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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