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생산 적극 추진

태안군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금년 한 해 동안 벼농사 결과를 종합평가하기 위해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태안군쌀연구회(회장 김현동) 계약재배 회원과 관련공무원, 시범단지 회원, 농업학습단체 임원 등 90여명이 참석해 금년도 기상개황과 벼 작황을 분석하고, 최근 육성된 우량품종의 병해충, 도복, 수량성, 식미 등 재배특성을 평가했다.

아울러 신육성 고품질 우량종자 및 관내 브랜드 쌀 재배에 적합한 자율교환 채종포 품종을 비교하면서 올해 문제점을 드러낸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태풍피해에 따른 재해대책 등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태안군의 올해 벼 재배면적은 9851ha(전년 10,260ha)이며 파종기부터 이앙기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1.4~1.9℃ 낮은 이상저온 현상을 보였고 일조시간도 평년에 비해 14.1시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강수량이 472.5mm로 전년보다 275.5mm가 많았으며, 벼멸구 다발생 및 태풍 곤파스로 인한 백수현상 등이 이어져 올 벼농사는 수확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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