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에 큰 기대



태안에 첫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이 생겨 장애인 복지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에 따르면 관내 유일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아이원(시설장 손국화)’이 태안읍 남산리에 신축돼 지난 6일 개원식을 가졌다.

‘아이원’ 요양시설은 총 사업비 13억6000만원(국비 4억9200만원, 도비 2억6000만원, 군비 2억3200만원, 자담 3억7천6백만원)을 들여 연면적 1,202㎡규모 신축됐으며 지상3층 지하1층의 규모로 지어졌다.

‘직원에는 시설장을 포함해 총7명이 직원으로 운영되며 5일 현재까지 1급, 2급 중증장애인 17명이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원’ 요양시설에서는 중증의 지적, 자폐성, 지체, 뇌병변 장애인이 상담, 치료, 훈련 등의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입소대상은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1급·2급의 중증장애인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무료이며, 정원의 30% 이내에서 실비입소자도 선발한다. 실비입소자는 월 27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태안에 처음으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이 문을 열게 돼 다른 지역을 이용하던 중증장애인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좋은 장애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개발ㆍ운영해 나가겟다”말했다.

/서해안뉴스 민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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