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11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는 가운데 16일 오전 11시부터 대천체육관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한철)와 함께 일일 집중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이어 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전개된 이날 행사에서는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신한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동안에는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과 두드림피플의 ‘부채춤’, ‘댄스스포츠’, ‘난타공연’ 등이 공연돼 집중모금 운동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이 시장의 사랑의 메시지 전달과 함께 이웃사랑 캠페인 운동을 전개해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희망나눔을 위해 ▲보령시 산하 공직자들이 1년 동안 급여액의 1%를 자발적으로 모은 919만원을 기부했으며 ▲광영건재 이정은 대표가 사무실 이전 개업 시 받은 200만원을 ▲원주흥업묵집을 운영하는 김상진 사장이 음식경연대회 시상금 70만원 전액을 기부 하는 등 경기침체의 한파 속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금을 시작한지 15일만에 목표액의 65%인 1억9243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 시장은 “나눔 캠페인 참여자의 1%가 누군가에게는 100%로 다시 태어나는 일이며, 나눔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투자”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추진한 ‘희망 2010 나눔 캠페인’ 및 지정기탁모금 등에서 4억2071만원을 모금했으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12억3162만원을 지원받아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지원,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저소득층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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