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태열)에서는 15일 오후 5시 30분 명천동 소재 세영뷔페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다문화가정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문화적 차이와 언어소통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교류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소원을 적어 나무를 꾸미는 천사나무사랑의 선포식에 이어 1부 행사로 봉사 및 후원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2부 행사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감사패 시상에는 ▲후원부문에 김미순(백제물산 대표이사), 강우순(한화콘도 본부장)이 ▲봉사부문에는 이정옥(대한미용사회충남도지회보령시지회장), 채현옥(죽정동), 최주경(푸른봉사단 단장), 김선택(브라스콰이어밴드 단장) ▲모범부부에 신광석․알라쥬이베(필리핀) 부부가 선정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기뿐소리의 ‘난타공연’과 브라스콰이어밴드의 ‘관악연주’, 유지혜․유지현의 ‘프룻과 첼로의 만남’ 연주, 필리핀 외 4개나라의 나라별 음악회가 펼쳐졌 다문화가정의 화합을 다졌다.

김태열 센터장은 “이주여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이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며, “다문화센터에서는 이주여성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후원 등 각종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센터에서는 다문화 여성들을 위해 행복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자주모임’, ‘가족캠프’, ‘운전면허교육’, ‘요리교실’, ‘컴퓨터교실’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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