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서 추위 속 피어난 뿔남천


추운 날씨가 풀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해안 천리포수목원 윈터가든에는 노오란 얼굴을 내민 뿔남천이 활짝 피어 겨울철 입장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찬바람과 폭설 속에서도 마른가지 위에 노오란 꽃을 피운 뿔남천이 그 주인공. 원산지는 중국 중남부와 타이완이다. 특이하게도 꽃이 노오란 색깔로 아름답게 겨울에 피어나며 수술을 솔잎으로 건드리면 미세하게 움직인다. 잎은 사시사철 푸르며 꽃의 모양도 귀엽고 앙증맞은 모양이고 나무껍질은 코르크질이다. 천리포수목원에 핀 뿔남천은 1월까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올 겨울 꽃을 보며 에너지 충전하면 좋을듯 하다.

서해안뉴스 민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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