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천안, 보령, 당진, 예산, 공주, 아산 등 충남지역에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2011 황도붕기풍어제 공개행사를 취소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구제역 상황을 주시하며 행사를 준비해 왔지만 구제역이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인근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한편 황도붕기풍어제(충남무형문화재 제12호)는 옛날 안개 낀 어두운 밤에 어선들이 길을 잃었을 때 황도 당산에서 불빛을 비추어 무사히 귀항해 이곳에 당집을 짓고 제사를 모신데서 유래했으며 매년 정월 초이틀부터 초사흘에 전 주민이 참여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의식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김하규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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