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총경 이병일)는 지난 16일 보령시 수협어판장 인근에서 실종된 피모씨(52년생, 여, 보령시 대천동)의 변사체를 대천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인양하였다고 밝혔다.
변사체를 최초 발견한 성복호(보령선적, 자망어선) 선장 김모씨에 따르면 2월21일 12시45분경 방파제 인근에 투망해 놓은 주꾸미 어망을 확인하려 부이를 살펴보던중 부이줄에 오른쪽 팔이 감긴채 떠있는 사체를 발견하고 곧바로 태안해양경찰서 대천파출소에 신고하였으며, 신고를 받은 대천파출소 경찰관 2명이 현장에 나가 사체를 확인하고 인양한 것이다.
발견된 사체는 160cm 정도의 키에 단발머리를 한 보통체격의 50대 여성이며 회색 베이지색 점퍼 상의에 적색 등산바지를 입었고 분홍과 회색이 혼합된 등산양말을 착용하고 있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어판장 인근에 휴대폰과 신발을 남겨둔채 실종된 피모씨가 맞다는 남편 김모씨의 확인을 받고 대천장례식장에 사체를 인계하였으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에 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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