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지 주변 지하수 수질조사 및 매몰지 정비사업 완료


태안군이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 대한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관리에 들어간다.

군은 환경오염 없는 구제역 매몰지 관리를 위해 특별 관리대책을 세우고 사후관리단을 구성ㆍ운영하며 매몰지 전담공무원을 지정한다.

특히 군은 지난 24일 고남면 누동리의 가축 매몰지에 경사면 배수로와 경계석을 설치하고 잔디를 식재하는 등 매몰지에 대한 정비사업을 완료했으며 발생지 주변 300m이내 농업ㆍ음수용 지하수 수질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매몰지 상부에 비닐을 덮어 빗물 유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침출수 유출, 매몰지 함몰 및 유실을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이 매몰지에 갖고 있는 혐오감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도 가스 배출관에 사채분해와 악취제거에 탁월한 바실러스균을 투입하고 매몰지 주변 5m이내에 관측정을 설치,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세호 태안군수는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가축 매몰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철저히 대처해 2차 환경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정국 주재기자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