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 반찬 나눔 봉사

꽃샘추위 속에서도 동문동 서산장로교회(당회장 장상철 목사)에서는 혼자 사시는 노인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주었다.

지난 15일 이 교회 여전도회 사회복지팀에서는 진경순 팀장을 비롯하여 5-6명의 회원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독거노인들에게 나누어 줄 반찬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날의 메뉴는 상큼하고 달콤한 무생채와 쇠불고기였다. 먼저 싱싱한 무로 채를 썰어 양파, 파, 마늘 등 갖은 양념과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보기에도 맛깔스럽게 만들어 놓고 쇠불고기를 갖은 양념에 재어 두었다가 팽이버섯과 고추로 장식해 랩을 씌워 시내 전 지역에 배달했다. 회원들은 둘씩 짝을 지어 외롭고 쓸쓸하게 살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그분들에게 반찬을 나누어 드렸다.

이 행사는 수 년 째 한 달에 두 번씩 해오고 있는 것으로 소외된 노인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에 회원들 모두 기쁘고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충남포커스 박복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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