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초등학교(교장 정헌문)는 2011학년도 9월 1일부터 주5일 수업제 대비 시범운영학교로 지정되어, 돌봄이 필요한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프로그램은 학생 돌봄 기능뿐만 아니라 함께 앞으로 시행될 주5일 수업제 전면실시를 대비하며, 건전한 학생 여가문화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에 예술 강사 지원 사업과 스포츠 강사 지원 사업공모를 통해 강사를 지원받아, 국악 교실과 태권도 교실을 열고 있다.

현재 국악 교실은 한국 무용을 전공한 40년 베테랑의 김미숙 강사가 맡고 있는데, <인간시장>, <인생사용설명서> 라는 책으로 너무나 유명한 한국을 대표하는 김홍신 소설가의 여동생이기도 하다. 김미숙 강사는 2008년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에서 종합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가 있으며, 10여년이 넘는 사물놀이 지도경력을 가진 분으로, 지도를 맡았던 논산 강경여중이 예산 옛소리 축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학생들의 지도에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분이다.

소원초 정헌문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실력있고 유명한 김미숙 강사님께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무척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미숙 강사도 “소원초 학생들이 우리나라 악기인 북, 장구, 꽹과리, 징을 가르치는 대로 열심히 따라서 배우는 모습을 보니,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로써도 사물놀이의 흥이 저절로 난다.”라며, 한 주도 빠지지 않고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철저히 준비된 주5일 수업제 시범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의 돌봄 기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실력있는 강사님을 통한 특기적성 계발,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생활 창출까지 소원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충남포커스 박복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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