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등 가을꽃 전시 및 각종 체험행사 큰 호응-


천리포수목원(이사장 이은복)이 태안군과 한국화훼협회태안군분회의 후원으로 개최한 제6회 태안 가을꽃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 진행된 가을꽃 전시회는 태안군민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모여든 관람객 1만3000여명의 발길로 북적였으며 이는 평소 관람객보다 2배 많은 수치다.

지난해부터 천리포수목원에서 개최된 태안 가을꽃전시회는 비슷한 시기에 충남 곳곳에서 국화축제가 잇따라 열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난해 6회때보다 입장객이 20% 증가했다.

특히 전체입장객의 30%에 달하는 3900여명의 태안주민이 다녀가 태안의 대표적인 전시회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화를 비롯한 가을꽃 구경과 함께 목공예교실, 페이스페인팅, 버튼만들기, 젤리양초 만들기, 화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함께 진행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태안군농산물가공연구회에서 농촌소득원 제품 홍보전도 함께 진행돼 태안지역의 농산물을 알리는데 일조했으며 전시회 둘째날에는 100명의 어린이가 응모한 제 1회 사생대회가 열려 아름다운 미술경연도 펼쳐졌다.

아울러 전시회 9일째 날은 녹색사업단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서해전망대의 상설무대에서 가야금과 해금, 오카리나 등으로 이뤄진 ‘조은퓨전앙상블’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천리포수목원의 인지도와 아름다운 화훼작품이 합쳐져 작년에 비해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참여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화훼주산지로서 태안군의 명성을 제고하고 군민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좋은 전시회를 기획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충남포커스 박복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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