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학 융합형 교과 프로그램 운영


소원초등학교(교장 정헌문)는 2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인교육형 인재 육성을 위한 미술·과학 융합형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소원초 5, 6학년 학생 16명은 인근 천리포 수목원을 방문하여 수목원 내에 있는 식물과 나무들을 관찰하고 스케치를 한 후에, 관찰한 내용을 정리하여 과학 수업 시간에 발표하기로 계획하였다. 마침 천리포 수목원 내에서는 제6회 태안 가을 꽃 전시회로 ‘천리포 수목원과 함께 하는 가을 꽃 여행’ 이라는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학생들은 야생화 사진과 식물 세밀화 등의 작품 전시회까지 관람할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로운 미술시간이 되었다.

소원초 5학년 최찬경 학생은 “제가 관찰한 호랑 가시나무를 직접 스케치 하려다 보니 자세히 관찰을 해야 했고, 이것을 그리다 보니 나도 모르게 가시나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라며, 미술과 과학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점이 재미있고도 신기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융합형 교과 프로그램이 여러 분야에서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미술·과학 융합형 교과 프로그램의 수업 현장 적용은 소원초 학생들과 교사 모두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충남포커스 박복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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