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IGCC 실증플랜트 건설공사 착공식』개최



지식경제부는  16일 원북면 방갈리 831번지 태안 IGCC 실증플랜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정재훈 지식경제부 에너지 자원실장, 변웅전 국회의원,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 진태구 태안 군수, 협력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IGCC 실증플랜트 착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IGCC (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 석탄가스화복합발전) : 석탄을 가스화(주성분 CO와 H2) 복합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 

“IGCC 실증플랜트 기술개발사업”은 IGCC 발전설비의 조기 정착과 설계 및 운영기술 자립을 통해 한국형 IGCC 고유모델을 개발 하고 이를 수출 상품화 하기 위해 위해 민․관 공동 R&D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한국서부발전(주)이 총괄주관을 맡고 발전5사 및 두산중공업등 민간기업과, 고등기술연구원, 국내 주요대학 등 20개 기관이 참여하여 범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5년 준공, 2016년 7월 실증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형 IGCC실증플랜트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경우 열효율 42%이상, 황산화물 15ppm 이하, 질소산화물 30ppm 이하인 고효율 청정발전소 기술을 보유 (기술자립도 90%) 함으로써, 연간 11만톤의 CO2 배출량 절감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건설기간 중 연인원 약 27만명의 인력 투입으로 건설업계 일자리 창출 및 투자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한편, 발전소주변지역 지원금 약 272억원, 지방세 257억원, 지역사회 환원비용 약 1,053억원 등으로 태안, 서산지역의 지방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동 행사계기 정재훈 에너지자원실장은 IGCC 실증플랜트 연구과제 참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플랜트 종합설계 및 운영기술 정립, 핵심 부품에 대한 국산화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연계성이 있는 국내외 SNG, CTL, DME 등 연관 플랜트 시장을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 및 연구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 하였다.

* SNG(Synthetic Natural Gas) : 석유나 석탄 등을 원료로 만들어 지는 합성천연가스, 대체천연가스라고도 함

* CTL(Coal To Liquid) : 석탄을 이용하여 액체연료(합성석유)를 생산하는 기술

* DME(Di-methyl ether) : 합성가스를 통한 제조방식으로 생산가능 LPG와 비슷한 성상으로 발전용, 수송용, 가정용 연료로 사용가능

또한,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정부도 IGCC를 포함한 청정연료, CCS, 연료전지 등 그린에너지 산업이 국가 성장동력과 수출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에너지분야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 CCS(Carbon Capture & Storage) : 이산화탄소 포집과 저장을 뜻하며, 지구온난화의 원인물질인 CO2를 포집하여 저장하는 기술 

참고로 IGCC기술은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규제 강화,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 노후 석탄발전설비 대체수요등 2030년경 100~400 GW의 거대시장이 전망된다. 

IGCC 플랜트는 전세계적으로 300 MW급 5기(미국 2, 네덜란드, 스페인, 일본 각각 1)가 운전 중이며, 중국, 호주 및 미국은 정부지원하에 IGCC와 CCS를 연계하는 프로젝트 진행중(GreenGen, ZeroGen, FutureGen) 에 있다.

 

충남포커스 박복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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