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소원초

소원초등학교(교장 정헌문)에서는 21일 2학기 동안 운영해 왔던 ‘잔반없는 날’ 학년 시상이 있었다.

매주 수요일마다 ‘잔반없는 날’을 운영하는데, 영양교사의 확인 하에 다 먹은 학생들에게 스티커를 주며, 이 스티커를 많이 모은 학년에게는 시상으로 상품이 주어지는 것이다.

이번 시상에서의 1등은 공동으로 6학년과 2학년이며, 2등은 4학년, 3등은 병설 유치원이 각각 상을 받게 되었다. 상품으로 커다란 떡 케익이 주어졌으며, 상품을 받은 해당 학년의 학생들은 커다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 하였다.

소원초 2학년 김태호 학생은 “학교 급식에서 가끔은 싫어하는 음식이 나올 때도 있었지만, 내 몸과 건강을 생각하여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라며 뿌듯한 목소리로 시상 소감을 말했다.

이 학교의 점심시간은 학생 및 교직원 모두가 기다려지는 시간이며, 남겨지는 음식이 거의 없는 게 아닐까 싶다.

 

충남포커스 박복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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