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윤용문 사무국장




[사회단체 포커스] 서산지역 자원봉사 총집결지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서산지역 자원봉사의 총집결지로 불리며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서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민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미래의 주역들에게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교육하기도 하고 봉사단체들의 힘을 모아 보다 효율적이고 의미 있는 봉사에 나서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2일 대산고등학교에서는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이 점차 다양해지고 전문화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관심 있는 희망 학생들이 모여 자원봉사에 대한 기초소양교육은 물론 전문교육을 4시간동안 교내실습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유응호)에서 추진하는 청소년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순회교육으로 40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윤용문 사무국장의 자원봉사 기본교육 강의를 받았다. 이날 윤 국장은 자원봉사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학생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어떤 방법으로 자원봉사에 나서야 하는지에 대해 친절하게 지도했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의 활동에 대해 윤 국장은 "청소년 자원봉사를 위한 순회교육에 정성을 쏟고 있다.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 되면서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자원봉사를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과 활동처 연결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각 학교의 요청에 따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요청하는 다양한 자원봉사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노인시설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손을 잡아주고 대화 할 수 있는 손 마사지 전문교육을 선정하여 실시했다"고 말했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 30일에도 대산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오는 2012년 9월부터 교육행정 정보시스템(NEIS)과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학교봉사활동과 연계한 청소년봉사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지역 자원봉사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각 봉사단체들이 효율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중계하는 역할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마트서산점에서 매월 실시하는 봉사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추천한 음암면 신장리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공부방이 예쁘게 꾸며졌다. 방문한 곳은 형제들이 많고 조부모님과 함께 사는 가정에 공부방이 따로 없을뿐 아니라 공부를 하기위한 책상이 없었다.

자원봉사센터의 중계로 봉사에 나선 이마트서산점 측은 책상은 물론 의자와 책장까지 일체를 구입하여 공부방을 예쁘기 꾸며주었다. 도배한지 오래되어 얼룩이 지고 장판이 찢어진 것을 보고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대산항만청 도배봉사팀에게 요청하여 봉사자들과 함께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여 말끔하게 정돈해주었다. 이어 다문화가정에도 방문하여 환경이 비슷한 것을 보고 예정사업비를 추가하여 삼남매에게 책상, 의자 등 물품을 전량 지원하여 공부방을 꾸며주었다.

지난 10일 서해안뉴스 장연복 대표의 추천을 받아 서산시 동문동 센터에서 만난 윤용문 사무국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는 자원봉사센터가 하는 일에 대해 "저희는 우리지역 자원봉사자들에게 정보를 주고 더 열심히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석면 민가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경우 여러 단체에서 3천6백만 원의 봉사금을 모아 새로운 집을 지어주는 등 모두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위해 봉사자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우리고장 어려운 이웃을 도와 함께 사는 정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서산시자원봉사센터가 그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팀
서해안신문 12면/5단





▲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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