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품추첨을 하고 있는 서산농협 한기만 조합장




[우리고장 기관탐방] 한기만 조합장이 이끌어가는 <서산농업협동조합>


# 본격적 영농기간 앞두고 농민 부담 줄이기 나서

1일 서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한기만)은 예천지점 영농자재마트에서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자재 할인 및 경품추첨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펠냉장고, 비료 살포기, 예취기 등의 경품을 마련해서 1등 김훈정씨(죽성동), 2등 김명윤씨(장동), 3등 고재용씨(팔봉면 덕송리) 등 총 55명이 각각 당첨되었다.

1등에 당첨된 김훈정씨는 “싼 가격에 영농자재도 구매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또다시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기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행사는 조합원과 농업인의 실익 증진을 위하여 좀 더 나은 조건의 상품을 준비함은 물론 더 많은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할인행사기간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서산농협은 양질의 영농자재를 조합원 및 농업종사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영농자재 60개 품목 및 농약 전 품목(4종 복비는 제외)으로 22일간의 영농자재 할인행사를 했으며 총 7억3천여만 원의 영농자재를 약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이 행사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업인 조합원들의 영농비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업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영농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행사로 2013년도 농업인 조합원의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조합원을 위한 영농자재 할인에 역점을 두었다.



# 농민 고통 덜어주려 임직원 모두 팔 걷어

한기만 조합장이 이끌어 가는 서산농협이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작년 태풍 볼라벤이 할퀴고간 피해농가에 대해서도 복구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큰 규모의 태풍이 관내지역을 관통함에 따라 과수농가는 물론 관내 농산물의 수확량 감소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잠홍2동 정 모(66세)씨의 채소농가 1천4백 평(하우스 12동)에서 비닐하우스 보수작업, 과수농가 낙과 수거작업, 지지목보완 등을 지원했다.

한기만 서산농협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농어촌의 태풍피해 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인력을 총동원하여 농가지원을 계속하고 낙과 팔아주기 운동도 함께 전개해서 피해농가의 고통을 덜어주었다.

이날 한 조합장은 간월도 AB지구 농가의 백수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농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었다. 이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농민들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에 모든 조합원이 가입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토록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위해 노력해온 서산농협 한기만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지난해 12월20일 큰 상을 수상했다.

농어촌 현장에서 남다른 열정과 신념으로 농어업, 농어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해 온 일꾼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제20회 충남도 농어촌 발전상 시상식에서 우수 지원 기관상을 수상했다.

서산농협은 지역농산물 안정 판로개척, 하나로마트 11년 매출 700억 원을 달성하고 지역농업인을 위한 문화, 의료, 가요, 민요, 건강검진으로 꾸준히 봉사해왔다. 문화복지재단 협력 다문화가정 정착지원은 물론, 104년만의 가뭄대책 지원으로 저수지준설 및 관정개발과 호스 지원은 물론 태풍피해 극복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해안뉴스 민옥선 기자
12면/7단




▲ 1등 당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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