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천리포수목원

- 태안 천리포수목원, 6월의 꽃인 작약 만개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에 작약이 만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백합과 식물인 날개하늘나리도 피어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일어서면 작약, 앉으면 모란, 걸으면 백합.’이라는 속담이 있다. 이는 미인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속담인데, 그만큼 작약과 모란의 아름다움이 꽃들 중 최고라 한다.

작약은 함지박처럼 큰 꽃을 피운다고 하여 ‘함박꽃’이라고 불리는 여러해살이풀로 내한성이 강하며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잘 자란다. 꽃이 모란과 닮아서 이 두 식물을 구별하기가 힘든데, 모란은 줄기가 겨울에도 죽지 않는 작은키나무이고, 작약은 겨울이 되면 땅위의 줄기는 말라죽고 뿌리만 살아 이듬해 봄에 새 줄기가 나오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일반적으로 모란꽃이 질 때 즈음 작약꽃이 피기 시작한다.

날개하늘나리는 일반적으로 나리가 땅을 보며 꽃잎이 뒤로 젖혀지는데 반해 하늘을 향해 꽃을 피우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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