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지역신문협회 창립 제10주년 및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 열려

국내 최대 지역언론들의 모임으로 270여개 언론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사)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 약칭 전지협)가 6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창립 제10주년 및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한구 국회 운영위원장(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여러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 전지협 소속 언론사 발행인·기자 등 7백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과 태진아 대한가수협회장 등 많은 인사들이 축하화환을 보내왔고 이병석 국회부의장,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이 축전을 통해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저마다 지역신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 의장은 “지방의회 입장에선 중앙언론보다도 지역언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취지를 피력했다.

조충길 사무총장의 협회 윤리강령 낭독과 시인 이애진 씨의 축시 낭송에 이어 대회사에 나선 김용숙 중앙회장은 “언론인은 투철한 사명감과 언론관으로 국민의 대변자가 되어야 한다”며 “언론이 부패하면 그 폐해는 모두 국민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신문은 중앙언론이 다루지 못하는 지역의 현안 문제와 지역동정 등을 전하는, 지역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지역민의 대변자”라며 “따라서 지역언론이 부패하면 그 폐해는 고스란히 지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에는 현재 정부에서 6년 한시법으로 시행중인 2천억원 가량의 지역신문 발전지원금에 대한 효율적인 운용과, 사설 부수인증 공사인 한국ABC협회의 강제적인 가입조건 및 연회비 납부제도, 그리고 정부의 공익광고 지역신문에 공정배분 등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며 “앞으로 저를 비롯한 중앙회 임원들과 전국 시·도협의회장단 일동은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건전한 지역언론 육성발전은 물론 성공적인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유공자 표창’에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기여도가 큰 인사들에 대한 시상식이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수상자는 협회 인터넷 공개 접수와 각 지역 협의회에서 추천한 인사들 중 공적내용에 대해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이런 가운데 문화예술대상 부문에서 수상한 걸그룹 ‘타픽’은 이날 사전축하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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