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장] 새누리-이완섭, 새정치-한기남

새누리당 경선결과 서산시장 후보는 이완섭 현 시장으로 결정됐다.

12일 새누리당충남도당은 경선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10∼12일 당원 50%, 국민 선거인단 20%, 여론조사 30%로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이완섭 후보가 66.2%를 얻어 33.8%를 받는데 그친 박상무 후보에 승리했다.

새누리당 서산시장 후보경선 과정에서는 상당한 잡음이 일어났다. 경선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새누리당 서산시장 예비후보가 경선 포기를 선언한 가운데 경선 라이벌인 이완섭 예비후보가 긴급 성명을 내고 항의했을 정도로 라이벌간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으나 결과는 이 후보의 완승으로 끝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산시장 경선에서는 한기남 후보가 승리했다. 한 후보는 조규선, 노상근 후보와의 ‘권리당원 ARS 40%+국민여론 ARS 60%’ 경선에서 합산 득표율 50.49%를 얻어 승리했다. 한 후보는 특히 권리당원 ARS에서 75.68%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후보는 당원 ARS 면접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지만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도 한기남 33.7%. 노상근 33.2%, 조규선 33.1%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얻었다.



# [당진시장] 새누리-이철환, 새정치-김홍장

현 시장으로 방어에 나선 이철환 새누리당 당진시장 예비후보가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이철환 후보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에서 평균 45.55%, 새누리당 선거인단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46.1%를 획득해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새누리당 당진시장 공천이 확정됐다.

도전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당진시장 후보는 김홍장(52) 충남도의원으로 확정됐다. 김 예비후보 캠프는 9일 경선을 치르기로 했던 이덕연(58) 전 당진군의회 부의장이 이날 탈당해 당진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진시장 후보 경선을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 했으나 이 에비후보의 탈당으로 경선 없이 후보를 결정하게 됐다.

# [태안군수] 새누리-한상기, 새정치-이수연

태안군수 후보 경선에서는 한상기 후보가 55.2%를 얻어 44.8%를 받은 강철민 후보에 승리했다.

이번 태안군수 경선은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주관한 가운데 10~11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30%)를 진행했다. 또 12일 태안읍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당원선거인(50%)과 국민참여 선거인(20%)단의 직접 투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직접투표에서 한 예비후보가 421표(55.5%)를 얻은 반면, 강철민 예비후보는 336표(44.8%)를 얻는데 그쳤다. 한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에서도 176표(54.3%)를 획득, 148표(45.7%)를 얻은 강 예비후보를 제쳤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단독으로 출마한 이수연 후보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경선과정에 반발해 탈당한 가세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어서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 새누리당 이완섭(57) 서산시장 후보

▲ 새정치민주연합 한기남(45) 서산시장 후보

▲ 새누리당 한상기(67) 태안군수 후보

▲ 새정치민주연합 이수연(56) 태안군수 후보

▲ 새누리당 이철환(68) 당진시장 후보

▲ 새정치민주연합 김홍장(52) 당진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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