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흥면 신진도항 선박화재...소화기 자체진화

태안소방서(서장 송원규)는 8일 오전 8시6분경 근흥면 신진도항에 정착 중인 선박 M호(78t)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선박 내 비치중인 소화기를 이용 자체 진화됐으며, 태안소방서는 장비 5대, 인원 19명을 동원하여 배연조치 및 잔화정리에 힘썼다.

선박 관계자 정모씨(남,69세)는 “부둣가에서 쉬고 있는 중 선실부에서 화염과 연기가 보여 소화기 이용해 자체진화했다.”고 밝혔다.

태안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가 없었을 경우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화재초기의 소화기는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맞먹는다는 공식을 입증한 사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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