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과 8일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 M호(1.5톤, 승선원 5명)와  B호(0.8톤) 2척이 잇따라 예인 구조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7일 M호 선장 홍모씨(47세) 등 5명은 이날 오전 6시 30분경 태안 남면 신온리 마검포항에서 낚시차 출항하여 나치도 및 외파도 인근해상에서 낚시를 하고 오후 6시 40분경 입항 중 거아도 근해에서 연료소진으로 시동이 되지 않아 마검포 출장소로 신고, 이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파출소 순찰정을 급파 오후 7시 50분경 마검포항으로 무사히 예인했다고 전했다.

다음 날인 8일 새벽 12시 50분경에는 원북 민어도 해상에 레저보트 1척이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표류중인 레저보트 B호의 소유자 김모씨(43세)로 정비 중 정박해 놨던 레저보트를 묶어놓았던 줄이 풀리면서 떠내려가고 있다며 학암포 파출소로 신고하였고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은 민간자율구조선을 이용 현장에 신속히 출동, 새벽 1시 55분경 레저보트를 무사히 예인했다.

태안해경관계자는 “출항전 사전점검을 소홀히 할 경우 바로 생명과 연결되는 큰 사고가 날수 있으므로 각별히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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