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60대 낚시객을 구조한 심영구(남, 41세, 충남 천안 거주)씨가 감사장을 받았다.  

심씨는 지난 4월 19일 오전 9시 20분쯤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삽교호 함상공원 부근에서 낚시를 하다가 바다에 빠져 구조를 요청한 이모(남, 60세)에게 구명조끼와 구명튜브를 던져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이날 함상공원에 들렀던 심씨는 낚시를 하던 이 모씨가 바다에 빠지는 것을 보고 인명구조용으로 비치되어 있던 구명장비를 신속하게 던져줬고, 전망대 해상 기둥을 잡고 신음하던 이모씨는 심씨가 던져준 구명튜브를 붙잡아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맹주한)는 지난 12일 서장실에서 심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맹주한 서장은 “용감한 행동으로 바다에 빠진 소중한 생명을 구해 준 심영구씨에게 해양경찰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격려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앞으로도 용감한 행동으로 해상에서 인명을 구조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여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 맹주한 평택 해양경찰 서장이 인명 구조 유공자 심영구씨에게 감사장을 전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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