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차량에 위조번호판을 수시로 바꿔 달고 대전, 세종, 천안, 아산, 청주 등 전원주택에 침입한 범인들이 붙잡혔다.

13회에 걸쳐 약 1억 6,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절취한 특수절도 피의자 지모씨(남, 46세) 등 2명을 구속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5월 14일 공주시 반포면 소재 피해자 김모씨(여, 62세)의 전원주택의 창문을 뜯고 침입, 금고를 빠루로 부수고 1,200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280만원 상당의 현금을 절취하는 등 대전, 충․남북 전역의 전원주택 단지에서 절도행각을 벌였다.

경찰에서는 관내 CCTV분석 및 위치추적 등을 통한 수사로 피의자를 특정, 잠복수사 중 현장에서 도주하던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한편, 피의자들은 도난차량에 위조한 번호판을 1주일 간격으로 바꿔 타고 다니며 범행에 사용한 의류, 신발은 버리고 현장의 CCTV을 절취하는 등 자신들의 범행을 감추는 치밀한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구속된 피의자들을 상대로 다른 범행 여부 등 여죄를 수사 중이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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