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집중기간

안전관리요원 67명 각 해수욕장에 배치-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zero)화를 목표로 물놀이 안전관리에 돌입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51일간 ‘물놀이 안전관리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안전관리 T/F팀 구성 및 직원 비상근무와 종합상황실 운영 등 ‘물놀이 안전관리’ 총력에 나섰다.

또한, 태안해경, 태안소방서,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및 7개 해변구조대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육상과 해상에서 입체적인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해수욕장 개장을 대비해 물놀이 안전수칙 표지판 및 인명구조함, 물놀이 안전 부표 설치, 최신식 수상오토바이 및 사륜오토바이 각 3대를 신규로 구입해 주요 해수욕장에 추가 배치하는 등 신속한 순찰 및 인명구조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인명구조자격증 소지 등 일정자격을 갖춘 대학생 등 젊은 우수인력으로 67명을 채용해, 응급상황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심폐소생술 및 해파리 쏘임 치료법 등을 지난 8일 장시간에 걸쳐 교육을 실시해 안전관리요원의 역량을 더욱 강화시켰다.

한편, 안전관리요원은 지난 1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42일간 30개 해수욕장에 집중 배치돼, 해수욕장 순찰과 입수자의 안전계도 활동을 전개하며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올해는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안전사고에 민감한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이 되도록 물놀이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해안신문 류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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