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럭 시식회, 맨손고기잡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 마련 -



서산지역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대산읍 삼길포항 일원에서 다음달 3~5일 ‘제10회 삼길포 우럭축제’가 열린다.

26일 서산시에 따르면 삼길포의 대표 수산물인 우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된다.

특설무대에서는 3일 오후 2시 ‘도전 가요열전’을 시작으로 트로트 한마당, 식전공연, 대산읍민어울가요제, 불꽃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맨손고기잡기 체험, 비누방울 체험, 우럭 퍼즐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우럭 시식회에서는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우럭을 비롯한 물고기들을 회로 맛보거나 구워 먹을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삼길포항에서는 요즘 제철을 맞은 꽃게와 대하, 전어, 광어 등의 수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트레킹 코스가 잘 조성된 삼길산에 올라 서해바다를 내려다 보거나,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의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삼길포를 찾아 풍성한 수산물과 함께 멋진 가을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길포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자는 취지로 2005년 시작된 삼길포 우럭축제는 매년 수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서해안신문 류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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