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 교황후속사업 기본계획 수립 등 명소화 착수 -



한국인 최초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를 중심으로 조성된 당진 솔뫼성지를 찾는 방문객이 지난해 8월 15일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2013년 평균 평일 방문객 1일 100~200명, 주말 방문객 1천여 명이었던 것에서 교황방문이 확정된 지난해 상반기부터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교황이 다녀간 이후에는 평일 방문객이 500여 명, 주말 방문객이 3천 5백여 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계절 특성 상 비교적 방문객이 줄어드는 동절기인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당진시 추산 방문객이 월 평균 1만 2천여 명에 달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도 이러한 교황방문 특수와 함께 지난해 9월 천주교 유적지로는 최초로 솔뫼성지가 국가사적(제529호)으로 지정된 호재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교황후속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후속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교황방문 기본계획 수립과 병행해 솔뫼성지 일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개발여건을 마련한 후 교황 상징물 설치, 쌈지공원 조성, 휴게시설 및 족흔, 동상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조성중인 솔뫼성지와 신리성지를 잇는 버그내순례길에 4천만 원을 투입해 안내 표지판 설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탄생지, 천주교 유적 최초의 국가사적에 걸맞게 솔뫼성지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역사문화 자원으로서의 보존가치를 높이고 지역 관광자원으로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달 28일 직판여행사인 ㈜노랑풍선과 천주교 대전교구 합덕성당과 업무협약을 맺고 솔뫼성지와 신리성지, 버그내순례길 등 당진지역 남부권 지역의 천주교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상품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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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난임부부 지원 확대
- 체외수정 시술비 기존 180만 원에서 10만 원 인상 -

당진시보건소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임신에 대한 희망을 이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진시 보건소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은 체외수정시술과 인공수정 시술 등 특정치료가 필요한 난임부부에게 시술비의 일부를 지원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데 도움을 주기위한 사업이다.

올해부터 변경된 지원내용은 체외수정(신선배아) 시술비 지원이 전년도 기준 180만 원에서 올해는 최대 3회, 190만 원 이내로 변경돼 지원금액이 10만 원 증가됐으며, 동결배아(최대 3회, 180만 원 한도)와 인공수정 시술비(최대 3회, 150만 원 한도) 지원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난임부부 지원사업 신청 대상은 당진시에 주소를 둔 전국가구월평균 소득 150% 이하인 가정으로, 법적 혼인상태인 접수일 현재 부인 연령이 만 44세 이하이며, 부부 중 최소 한 명은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부모 모두 건강보험에 가입한 납부자여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금이 인상돼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시책을 추진해 아이 낳기 좋은 당진시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당진시 보건소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통해 체외수정 192명, 인공수정 114명이 시술비를 지원받아 모두 50명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난임부부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당진시 보건소 모자보건팀(☎360-6080~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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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남편의 손맛도 일품
- 당진시 석문면 초락2리 실버남편 요리실습 구슬땀 -


당진시 보건소의 마을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요리실습에 나선 당진시 석문면 초락2리 실버남편들이 지난 2일 아내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카레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 당진시 보건소는 관내 13개 읍면동 30개 리․통을 대상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선택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신체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당진시 보건소는 본소를 비롯해 관내 지소와 진료소 인력과 전문 강사를 투입해 주민들이 직접 선택한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기본검사를 비롯해 실버건강체조, 라인댄스, 하체근력운동, 아령운동, 요리교실 등 20여 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을 제공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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