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트레킹 코스인 ‘서산 아라메길’의 출발점인 운산면 여미리 유기방 가옥(충남도 민속문화재 제23호)에 노란색 수선화가 활짝 펴 장관을 연출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백여 년 된 고택과 노란색 수선화가 어우러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운산면 여미리 유기방 가옥 주변 1천 6백㎡ 규모의 정원에 심은 수선화가 일제히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다.

유기방 가옥의 수선화는 보통 4월 초에 만개하는데 올해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1주일 정도 일찍 꽃이 폈다. 수선화는 다음달 말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30일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흐드러지게 핀 노란색 수선화가 고풍스러운 고택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다.”며 연신 사진을 찍는다.

유기방 가옥은 서산의 친환경 트레킹 코스인 ‘아라메길’ 제1구간의 출발점이다.

충청도 서해안 지역 전통 한옥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향토사적·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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