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고운식물원(원장 노영대)은 11일 정문 앞에서 '흰 진달래 꽃 향연'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석화 군수, 심우영 의회의장, 김은자 교육장을 비롯한 조기형 경찰서장, 이광영 소방서장,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흰 진달래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식물로 귀해, 최근 고운식물원에서 증식에 성공하여 오늘 개막식을 갖게 됐다.

그로인해 약 3000여 개체의 흰 진달래가 식물원에 식재되어 있다. 또 오는 15일 군과함께 자생지인 칠갑산에서 복원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노영대 원장은 "고운식물원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식물 서식지와 보전기관' 이며 그동안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을 증식·연구·보전을 해왔다" 며 "청양군과 협의하여 청양의 브랜드 식물로 삼아 BT 산업의 첨병 역할을 해 나아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물원은 정문 앞에 지역특산물 홍보 부스를 만들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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