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후용 목사(서해중앙교회 담임)

여름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가장 인기 있는 기호식품(嗜好食品)이 아이스크림이다. 그러나 우리가 즐기는 아이스크림은 첨가물 덩어리로 인체에 아주 해롭다.

우리는 여름철 기호식품인 아이스크림이 왜 나쁜지를 알아야 한다. 먼저 아이스크림의 구성요소를 알아야 한다. 아이스크림의 주원료는 당류(糖類)와 지방(脂肪)과 그리고 물(水)이다. 그런데 물과 기름(지방)을 어떻게 섞을까 하는 문제가 아이스크림의 핵심이다.

이 고민거리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첨가물(添加物)이다. 아이스크림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화학유화제(乳化劑: 기름과 물이 혼합물을 이루기 위해 사용된 여러 화학적 첨가물)가 사용된다고 했다.

화학유화제가 나쁜 이유는 사람의 체내에서 발암물질(發癌物質)을 비롯한 각종 유해(有害)성분을 체액에 잘 섞이도록 돕는다고 한다.

아이스크림은 유화제(乳化劑) 뿐 아니라 맛을 내기 위한 향료(香料), 먹음직스럽게 보이기 위한 색소(色素), 그밖에 안정제(식품을 만들 때 재료가 잘 혼합되도록 안정시키는 역할) 점조제(粘稠製 : 식품의 수분을 감소시켜 미생물 ,효소에 의한 부패, 변패 및 건조에 의한 저장성 향상하기 위한 것) 등을 사용한다.

아이스크림은 경우에 따라서 인공감미료(人工甘味料)나 보존료(保存料:산화나 곰팡이의 번식에 의한 식품의 부패를 방지하는 화학 첨가물) 도 사용된다고 한다.

식품보존료(食品 保存料)는 인체에 아주 좋지 않다. 보존료에는 부패세균의 발육을 억제시키는 방부제(防腐劑)와 곰팡이의 발육을 억제시키는 방미제(防黴劑)가 있다.

미생물의 발육을 억제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독성(毒性)이 있다는 뜻이므로, 이것을 첨가할 대상 식품과 사용량에 대하여 엄격한 규제를 하고 있다.

보존료는 다만 부패할 때까지의 시간을 얼마간 연장시키는 것이므로, 소비자는 보존기간에 대하여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이 인체에 미치는 폐해는 비단 이러한 첨가물 문제만이 아니다. 당류(糖類)와 지방질(脂肪質) 원료가 다량 사용된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고 한다.

인슐린을 연구하고 있는 일본의 나가타 다카유키도 그의 저서 “저 인슐린 다이어트”에서 탄수화물과 지방이 함께 들어 있는 식품은 체내의 지방축척 효과를 더 활성화시켜 비만(肥滿)을 유발한다고 했다.

또 미국의 리처드 헬 박사도 사람이 당류식품(黨類食品)을 자주 먹는 경우 심장병(心臟病)의 위험성이 배(倍)가 된다고 했다.

결국 아이스크림은 ‘비만(肥滿)과 심장병(心臟病)의 주범(主犯)이라는 사실을 뜻한다’고 했다. 그래서 안병수씨는 아이스크림을 ‘양의 탈을 쓴 이리’하고 표현하고 있다.

그러면 무더운 여름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이지 말아야 하는가? 아이스크림을 집에서 만들면 유화제, 점조제, 안정제, 색소,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서 좋다.

어떻게 만드는가? 아이크림 만드는 플라스틱 통(보통 6개 구멍으로 되어있음)에 오렌지 주스를 부어 냉동시키면 ‘오렌지주스 아이스크림’, 또 매실을 물에 옅게 타 부어서 만들면 ‘매실 아이스크림’이 된다. 그 외에도 자신의 기호에 따라 아이스크림 통에 부어 얼리면 그것이 바로 웰빙 아이스크림이 되는 것이다.

인체에 해로운 아이스크림 사먹이지 말고 만들어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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