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는 태안비행장 운영 10주년을 맞이하는 8월 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태안캠퍼스 안에 있는 비행교육원을 개방하는 일반항공의 날 행사를 마련한다.

이미 지난 6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한서대 비행교육원과 해양교육원이 합동으로 지역주민들과 피서객들에게 서비스해오던 <항공-해양 쇼>를 이날 특별히 확대하는 행사이다.

독일산 Extra 항공기의 곡예비행이 이 행사의 시작이다. 박수복 비행교육원장이 직접 조종하는 이 비행기는 하얀 연기를 뿜어대며 각종 묘기를 펼친다. 하트 모양 만들기, 완전히 뒤집힌 상태로 나르는 배면비행, 급강하비행 등의 곡예비행은 관중들로 하여금 아찔한 장면에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어 국가대표 급 선수들이 펼치는 슬라롬 수상스키, 화려한 웨이크보드, 수상스키점프, 수상오토바이 쇼, 물위로 솟구쳐 각종 묘기를 부리는 아이언 맨 플라이보드 등 해양스포츠 종목이 총 망라되는 종합 수상스포츠 쇼가 펼쳐진다. 수상스포츠 쇼가 끝나면 비행장에서는 세스나 비행기의 편대비행, 고공낙하 시범 및 글라이더 비행을 선보인다.

관중들에게 행운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6명의 레이서가 펼치는 파워 보트 경기(경정)에서 일등을 맞춘 관람객 중 20명을 선발하여 크루즈 승선기회를 부여한다. 특히 전체 관람객 중에서 추첨되는 10가족(1가족 2인까지)은 경비행기로 안면도 상공을 비행하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콘티비충남방송 이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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