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과 녹음이 어우러진 칠갑호 수변에서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음악축제가 청양군에서 열린다.

청양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음악과 함께 하는 즐거움과 여름밤의 청량감을 선사하고자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대치면 구기자타운 내 칠갑호 야외무대에서 '별빛과 함께 하는 한여름 밤 콩쿨대회'를 개최한다.

청양 문화원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만남·소통·화합' 을 주제로 읍·면사무소를 통한 사전 접수와 선착순 현장접수를 통해 20여 팀을 선발한다.

이번 행사는 원하는 군민들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벽을 허물고 소통할 수 있는 음악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절미 떡메치기, 민속놀이 체험 등 식전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며 경품 추첨과 입상자 및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어 현장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문화원 관계자는 "70년대까지 이어져 오던 콩쿨대회는 지역화합을 도모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마을 단위의 유일한 축제로 추억되고 있다"며 "이웃 간 만남을 통한 화합의 추억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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