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면 우리소리민요(강사 이정례)팀 장슨근 어르신과 장석인 어르신이 '제 3회 예산군 전국 민요 경창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사)한국전통민요협회 예산군지부가 주최하는 '제3회 예산군 전국 민요 경창대회'에 참가한 우리소리민요팀은 이정례 민요 강사의 지도를 받은 어르신 5명이 참가해 이 중 2명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정례 민요 강사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 오늘 대회를 통해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다."며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어르신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어르신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신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우리소리민요팀의 실력은 인증 받은 지 오래다. 우리소리민요팀은 25명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팀으로 7년 동안 자치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며, 각종 대회에서 개인전 금상·은상, 단체전 금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부여문화원에서 열린 '제 1회 부여 백제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해미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승용) 우리소리민요팀(강사 이정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또 요양원등에서 오랫동안 연 5회 무료로 소리 봉사를 해오고 있어서 칭찬이 자자하다.

 

 

지난 달 말 제보를 받고 한울타리복지관을 찾았을 때 이들과 함께 어르신들이 민요를 함께 따라 부르기도 하고 흥겨운 노랫가락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한울타리복지관 관계자는 “이정례 강사는 이곳에 요양원이 생기면서부터 10여년 동안 매달 2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공연을 해오고 있다. 우리소리민요팀이 함께 해 어르신들이 더욱 좋아하신다.”고 말했었다.

 

 

한 어르신은 “이 강사는 오랫동안 이곳에서 봉사하며 우리를 즐겁게 해주신 분이다. 너무 고마운 분이다.”고 칭찬했다.

 

 

이곳 직원들도 이정례 강사가 이끌고 있는 우리소리민요팀의 한결같은 봉사에 감동하고 있었다.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기쁨을 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 복되고 큰 보람이라고 말하는 이정례 강사와 우리소리민요팀의 훌륭한 소리 솜씨와 아름다운 봉사가 앞으로도 계속되어지기를 기대한다.

  

콘티비충남방송 이송희 기자


▲ 우리소리민요 이정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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